文대통령 “친환경에너지 모범보이자”…부처별 친환경車 구매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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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4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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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 보조금 지원 방안도 독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전략보고회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에 참석해 수소전기차 전시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울산시 제공)2019.1.1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전략보고회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에 참석해 수소전기차 전시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울산시 제공)2019.1.1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친환경 정책에 따라 각 부처별로 1대 이상의 친환경 차량을 구매하고, 민간에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독려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대해 정부가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에서 선도적으로 기관별 1대 이상씩 친환경 차량을 구입하는 것을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민간에서는 시민들의 수요가 있을 경우 보조금을 조정해 지원해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관련 정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전기차 또는 수소차 구매를 권장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뭐 요즘 현대차, 특히 수소차 부분은 내가 아주 홍보 모델이에요”이라는 ‘농담’을 건네며 수소차에 대한 적극 지원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올 상반기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의 추가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구매하면 청와대는 지난해 1대에 이어 2대의 수소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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