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팰리세이드 최대 구매층은 ‘40대 아빠’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흰색-7인승 선호도 높아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사진)의 주요 고객층은 40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계약 고객 2만506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의 85.2%는 남성이었다. 여성 고객은 14.8%에 그쳤다. 특히 남성 고객 중 40대가 37%로 가장 높았고 50대와 30대가 각각 26.9%, 21.2%로 뒤를 이었다. 여성 고객 중에서도 40대가 33.6%로 가장 많았고, 50대(26%)가 뒤를 이었다.

‘40대 아빠’들이 대형 SUV 선택에 적극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제로 팰리세이드 예약 고객들은 ‘가족과 함께 탈 7인승 SUV를 기다리고 기다렸다’는 평을 전해 왔다. ‘가족’ ‘여행’ ‘아빠’가 주로 언급됐다”고 말했다.

모델별로는 7인승 모델, 화이트 크림 색상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7인승을 선택한 고객이 76.4%로 8인승(23.6%)보다 많았고, 전체 고객의 45.4%가 외장색으로 ‘화이트 크림’을 선택했다.

팰리세이드 이전에 현대차를 타던 구매 고객의 37.7%가량은 준중형이나 중형 SUV를 보유했던 고객이었다. 가족과 함께 타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 더 큰 SUV로 옮기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현대 팰리세이드 최대 구매층#‘40대 아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