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천안 지프 전용 전시장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월 16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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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는 16일 천안 지프 전용 전시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전시장은 11번째 지프 브랜드 전용 전시장으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조성됐다. 천안을 비롯해 충청남도 소비자 접근성을 고려했다.

천안 전시장은 총면적 350㎡(약 106평) 규모로 1층 단독 구조로 이뤄졌다. 차량 전시 공간은 5m 층고로 설계돼 개방감을 살렸다. 전시장에는 터치 스펙 보드가 배치돼 차량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대형 스크린을 갖춘 오픈형 상담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소비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객 라운지와 커피 바도 준비됐다. 이밖에 지프 대표 차량이 전시된 히어로카존, 다양한 옵션을 적용해볼 수 있는 피팅 라운지 등이 조성됐다.
FCA코리아는 지프 브랜드에 집중하는 포커스 전략의 일환으로 작년 초부터 각 지역에서 지프 전용 전시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프 전용 매장 오픈 이후 전시장 방문자가 104%가량 증가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실적의 경우 총 759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랜드로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FCA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지프 브랜드 전용 전시장을 선보이면서 신형 랭글러와 체로키, 컴패스 등 다양한 신차를 도입해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올해 역시 지프 포커스 전략을 바탕으로 FCA 공식 전시장을 모두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지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 지프 전용 전시장은 공식 딜러사 비전오토모빌이 운영과 서비스를 담당한다.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19일 소비자 참여 시승 행사를 열고 푸드 케이터링과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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