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글로벌 車 격전지 북미서 ‘올해의 차’ 선정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5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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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NAIAS)에서 코나가 유틸리티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나는 2009년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BH)와 2012년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한국차로는 세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유틸리티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북미 올해의 차는 2015년까지 승용차(Car)와 트럭(Truck) 등 2개 부문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 2016년부터 유틸리티를 추가했다. 2017년부터는 각 부문을 별도로 구분해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9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현대차 코나를 비롯해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코나는 경쟁차를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코나는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SUV 디자인 ▲운전자를 배려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 ▲첨단 주행 안전 기술 적용 등이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가 2017년 6월 최초로 공개하고, 지난해 2월부터 미국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코나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 2018 iF 디자인상 본상, 레드단 디자인상 제품디자인-수송디자인분야 본상, IDEA 디자인상 자동차 운송부문 은상 등 각종 디자인 상도 휩쓸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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