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pic]현대차 신형 싼타페 실내… ‘인간을 연구하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2월 21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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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에 인간 중심 설계가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인간 연구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신형 싼타페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이다. 현대차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소비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간 중심’ SUV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용자를 배려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반영해 실내 공간부터 성능,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이 구현됐다.
휠베이스는 2765mm로 기존보다 65mm 길어져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다만 기아자동차 쏘렌토(4800x1890x1685)보다는 조금 작고 휠베이스도 짧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직관성, 간결성에 초점을 둔 구성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시선 분산을 줄이고 쉬운 조작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돌출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에 탑재됐고 각종 버튼은 큼직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실내 소재와 디자인도 개선됐다. 뒷좌석은 동급 최대 레그룸과 우수한 거주 편의성을 갖췄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등받이를 기울여 편안한 탑승이 가능하며 원터치 폴딩 기능을 통해 트렁크 공간 확장도 가능하다. 5인승 및 7인승 버전을 고를 수 있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 충돌사고를 예방해 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유아와 애완동물의 차량 내 방치사고 예방을 위한 ‘후석 승객 알림(ROA)’ 기능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밖에 사운드하운드와 서버형 음성인식 기능, 음성 메모, SMS 읽어주기,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3열 승차용 손잡이 및 테일게이트 오픈 속도 조절 기능, 구동력 배분 표시, 크렐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 열선 시트, 운전석 쿠션 익스텐션, 동승석 위크인 디바이스 등이 탑재됐다. 내장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 다크베이지 등 3종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디젤 2.0이 ▲모던 2895만 원 ▲프리미엄 3095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 원 ▲프레스티지 3635만 원이다. 디젤 2.2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3410만 원 ▲프레스티지 3680만 원이고 가솔린 2.0 터보는 ▲프리미엄 281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소비자를 연구해 인간 중심 설계가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최신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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