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렌더링 공개… 운전석·조수석 ‘비대칭 디자인’ 적용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7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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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벨로스터에 비대칭 인테리어 디자인이 반영됐다. 각기 다른 컬러로 운전석과 조수석이 구분된 것이 특징이다. 2+1 비대칭 도어 구성처럼 실내도 비슷한 느낌의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된 것이다.

현대차는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신형 벨로스터’의 실·내외 렌더링 이미지를 7일 공개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오는 15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공개된다. 현대차 프레스컨퍼런스는 15일 오후 12시 5분 열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벨로스터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며 “모터쇼 공개와 동시에 국내에서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은 전면과 후면, 조수석 부분 측면, 실내 등이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벨로스터는 개선된 주행성능에 걸맞게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쿠페 디자인이 반영됐다.

실내는 도어 구성처럼 비대칭 요소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운전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운전자 중심 설계가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모터바이크 콘셉트를 기반으로 원형 계기반과 슬림한 크래시패드, 높은 곳에 위치한 콘솔, 낮은 시트 포지션과 버킷시트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을 분리시키는 인테리어 트림 컬러도 인상적이다. 대시보드와 트림 색상을 구분해 비대칭 느낌을 구현했다. 또한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수동변속기 기어노브가 장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는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다. 기존 세대 모델보다 폭을 넓혔고 근육질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차체를 낮아 보이게 설계해 스포티한 느낌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강조했다. 차체를 낮추고 A필러는 기울였다. 여기에 프론트 후드를 길게 디자인해 역동적인 비율을 살렸다. ‘1+2’ 타입 비대칭 도어 디자인은 신형에도 이어졌다. 특히 뒷좌석 도어핸들은 히든 타입으로 만들어졌다. 후면부의 경우 배기구가 가운데 장착됐고 독특한 구성의 테일램프가 더해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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