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서 전시회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0월 2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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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열리는 ‘현대 커미션 2017: 수퍼플렉스-원 투 쓰리 스윙!’ 전시회가 열리는 터바인홀 전경.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열리는 ‘현대 커미션 2017: 수퍼플렉스-원 투 쓰리 스윙!’ 전시회가 열리는 터바인홀 전경.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영국 유명 미술관 ‘테이트모던(Tate Modern)’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홀(Turbine Hall)에서 오는 3일(현지 시간)부터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 2017: 수퍼플렉스-원 투 쓰리 스윙!(One Two Three Swing!)’ 전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전시회는 현대차와 테이트모던 미술관이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2025년까지 맺은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예술 전시 시리즈다.

올해는 덴마크 출신 3인 작가 그룹 수퍼플렉스(SUPERFLEX)의 작품을 다룬다. 수퍼플렉스는 덴마크 출신의 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 야콥 펭거, 라스무스 닐슨 등 3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미국 힐시호른 뮤지엄(Hirshhorn Museum), 덴마크 루이지애나 현대 미술관(Louisiana Museum of Modern Art) 등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명성을 쌓아왔다.

터바인홀에서 개최된 전시회 최초로 전시장 외부 공간까지 확장되며, 수많은 모듈식 그네들이 전시장 내부뿐만 아니라 테이트 모던의 남쪽 외부 공간까지 서로 엮이며 길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와 전시장을 잇는 매개체로서 터바인홀을 활용해 런던 시내 곳곳의 공공 장소와 전시장의 유기적 관계를 드러내고자 공간 전체를 ‘무관심(apathy)’, ‘제작(production)’, ‘움직임(movement)’의 3개 구간으로 구성했다. 전시회는 내년 2월 4일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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