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상품성 강화 모델 “한 달 이내 고객 인도 다짐”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21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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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가 ‘올 뉴 말리부(ALL NEW MALIBU)’의 상품성 강화 모델 판매를 시작하며 신속한 차량 출고 및 고객 인도를 다짐했다.

21일 한국지엠은 상품성을 강화한 올 뉴 말리부를 출시하고 신규 디자인의 차량 후면부 터보(Turbo) 레터링, 윈드쉴드 워셔 레벨링 시스템, 뒷좌석 열선 시트,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의 사양들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말리부 상품성 강화 모델 판매 개시를 기점으로 신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을 대폭 늘리고 이를 통해 그간 적체돼있던 미출고 물량을 해소하는 한편 최근 계속돼온 말리부의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쉐보레 말리부는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이후 5월부터 9월까지 총 2만1015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7656대) 대비 174.5%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9월 노사 간 교섭을 마무리함에 따라 쉐보레는 말리부의 생산을 정상화시키고 출고 여건을 대폭 개선시켜 이달부터는 계약 후 출고 대기 기간을 1달 이내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오랜 시간 동안 쉐보레 말리부를 기다려 주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품성 강화 모델 판매 시작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계획돼있는 만큼,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내 고객들이 말리부의 월등한 가치를 확인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가 지난 상반기에 출시한 올 뉴 말리부는 준대형급 보다 긴 전장 등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다운사이징 고성능 가솔린 터보 엔진의 파워풀한 주행성능,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탁월한 가성비로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말리부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1만7000여대의 계약고를 올리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한국, 북미, 중국 등 출시된 지역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중동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수출을 시작하는 등 쉐보레의 글로벌 중형 세단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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