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UV 모여라” 상하이모터쇼는 SUV 전쟁터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18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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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상하이모터쇼’가 오는 20일 개막한다. 이번 모터쇼는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중국 토종업체 간 SUV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시장조사기관 IHS오토모티브는 2015 상하이모터쇼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업체들의 SUV 판매량은 전년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중국 내 SUV 생산대수는 432만대로 전년대비 36.72% 증가했다. 업계는 연간 생산 대수가 660만대에 도달하는 2017년까지 SUV 시장의 두 자릿수 성장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자동차제조사들은 중국 SUV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 모델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혼다는 중국시장을 위해 개발한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를 상하이모터쇼에서 데뷔시킬 계획이다. 이 차량은 ‘CR-V’의 상위 모델로 2016년 중순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포드는 링컨 최초의 럭셔리 콤팩트 SUV인 ‘MKC’를 비롯해 풀사이즈 SUV ‘MKX’를 출품한다. MKX는 현대적인 실루엣과 균형미를 살린 외관이 특징이다.
링컨 MKC
링컨 MKC

시트로엥도 ‘에어크로스(Aircross)’ 콘셉트 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에어크로스는 시트로엥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집대성한 SUV 모델이다.

이 밖에 장성자동차와 리판자동차 등 중국 현지 최대 자동차회사들도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를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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