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1리터로 100Km가는 꿈의 차 ‘이오랩(EOLAB)’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2일 10시 54분


코멘트

르노삼성자동차, 2015 서울모터쇼

무한한 혁신에너지 발산

1리터로 100km를 달리는 르노자동차의 ‘이오랩’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2일 열린 2015 서울모터쇼 언론 공개행사에서 이오랩을 처음 공개하고 향후 르노삼성차에 이오랩의 초고효율 혁신 기술들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패밀리룩을 완성한 라인업들과 유럽 출시를 앞둔 르노 에스파스를 전시해 르노삼성차와 르노를 잇는 브랜드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더불어 전 라인업들을 관람객들이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도록 한자리에 모았다. 이 외에도 전기차 기술의 총아라 할 수 있는 포뮬러 E레이싱카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전기차와 모터스포츠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뽐냈다.

#혁신의 정수, 1L/100Km 이오랩
르노삼성차는 1ℓ의 연료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이오랩을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이오랩은 유럽연비시험기준(NEDC)에서 1ℓ의 연료로 100km를 달리는 것을 검증받았다. 제조사가 도달하고자 하는 성능 목표치나 미래차의 개념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를 뛰어 넘는 프로토 타입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g/km에 불과하다. 모터쇼에서 선보인 쟁쟁한 친환경차에 비해서도 연비와 탄소 배출 저감 성능이 단연 월등하다.

1리터로 100km를 달릴 수 있게 된 성과는 크게 3가지 주요 혁신 때문에 가능했다. 첫째 우수한 공기역학과 경량화, 그리고 탄소제로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이오랩 차체는 효과적으로 공기를 가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경량스틸, 알루미늄, 4kg에 불과한 마그네슘 루프 등의 복합 소재를 차체에 적용해 무게를 성인 6명 몸무게인 400kg까지 줄였다. 초고효율을 현실화한 ‘Z.E. 하이브리드’는 시속 120km의 속도로 60km까지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으며 이때 배기가스는 전혀 없다.

이오랩은 약 100여 가지의 혁신 기술을 담았다. 이 기술들은 계획에 따라 향후 르노삼성차의 판매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혁신 발자취와 브랜드 정체성 한 눈에
르노삼성차는 New SM7 Nova, SM5 Nova, SM3 Neo, QM5 Neo, QM3, SM3 Z.E.까지 모든 라인업을 부스에 전시했다.

이와 함께 4월 유럽 출시를 앞둔 르노의 뉴 에스파스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해 르노삼성차와 르노를 관통하는 새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전략을 선보였다. 뉴 에스파스는 대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다운 위용과 고품질의 마감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품질과 기술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을 강조함으로써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차세대 모델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전기차로 겨루는 F1 경기인 포뮬러 E의 레이싱카(Spark-Renault SRT_01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117년의 모터스포츠 역사와 F1에 엔진을 공급하는 르노의 기술력이 녹아 든 포뮬러 E의 레이싱카는 국내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이 가장 기대하는 전시차 중 하나다.

#르노삼성관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르노삼성차는 관람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르노삼성관 전용 앱'를 배포한다. 서울모터쇼 입장권 구매 안내, 모터쇼 일정, 전시관 지도, 각종 공지 및 알림, 전시차량 정보, 이벤트 일정과 장소 등 모터쇼 관람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서울모터쇼에서 모델 도우미들의 수를 크게 줄이는 대신 직원들로 구성된 ‘르노삼성차 모터쇼 서포터즈’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자동차가 주인공이 되게 하고 가족 관람객들이 전시차량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동시에 차량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직원들을 배치함으로써 보다 친절하고 상세하게 차량 특장점을 설명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