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심리-정서 치유 위한 ‘마음톡톡’ 등 사회공헌 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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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구호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아동 심리와 정서 치유를 위한 ‘마음톡톡’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1만5458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GS칼텍스의 지원을 받았다. 마음톡톡 사업 재원의 40% 이상은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후원금이다.

마음톡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한 아동들이 상호 작용을 통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것이다. 미술과 연극, 무용동작, 음악 등 예술 치유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수진은 현장에서 수 년 동안 경험을 쌓은 예술치료사 10명으로 구성했다. GS칼텍스와 마음톡톡 교수진은 2015년부터 직접 아동들의 심리 변화 측정 진단 도구를 개발해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사업을 교육부 등과 연계해 교수진이 학교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등과 협력해 보호관찰이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재범 방지와 재사회화를 위한 교육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GS칼텍스재단을 통해 1100억 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시에 문화 예술 시설 ‘예울마루’를 짓고 2012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예울마루는 1021석의 대극장, 302석의 소극장, 기획 전시장, 해안산책로 등을 갖췄다. 개관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공연 1002회와 전시회 74건이 열려 누적 기준으로 72만2000명이 예울마루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는 예울마루의 2단계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다목적 전시장과 작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창작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GS칼텍스는 2008년부터 11년 동안 매주 5일간 일 평균 350여 명의 여수 지역 결식 우려 어르신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업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 86만여 끼의 무료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제공 사업에는 GS칼텍스 임직원 봉사단 등 3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해 교대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 평균 18명의 봉사자가 대가 없이 활동하며 누적 봉사 인원만도 4만3000명을 넘어섰다. 여수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사회공헌#봉사활동#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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