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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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0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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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텍은 지난해 신규 입사자 30명 중 66%에 해당하는 20명이 청년이었으며 그 결과 현재 전체 정규직 중 청년근로자 비율이 43%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3년간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전북 기계공업고등학교, 오산정보고등학교, 서울로봇고등학교 등 마이스터고, 특성화고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고졸사원 8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채용 후에는 기숙사 운영, 주택자금마련 등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회사에 적응하고 장기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사회 초년생들의 초기 자립 지원을 위해 판교 본사와 용인 공장에 3개 기숙사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5월 입사한 영업부 김경민 대리는 집이 있는 대전에 비해 높은 판교 주거비로 고민하다 회사 기숙사 입소로 주거 걱정을 해결할 수 있었다.

김경민 대리는 “기숙사가 회사와 매우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고 기숙사에서 다른 부서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회사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입 사원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도 49명 대상자 전원을 가입시켜 100% 시행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해 정부가 급여와 별도로 목돈을 만들어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 취업자,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해 2년 또는 3년간 근속한 청년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만기공제금을 지급한다. 청년이 2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1600만 원의 목돈을 지급한다. 3년형은 3000만 원이다.

에이텍 한가진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있어 우수 인재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앞으로도 노사협의회인 ‘파랑새 커뮤니티’와 함께 지속적으로 청년이 일하기 좋은 환경과 제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에이텍은 정부와 공공기관에 PC, 모니터 등의 제품군을 공급하는 공공 ICT 전문기업이다. 2018년 공공조달 PC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내 PC제품 최초로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하며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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