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양반죽 5000만 개 판매”… 국민 1인 1죽 시대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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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국민 1인 1죽 시대가 열린다. 국내 대표 즉석죽 브랜드인 ‘양반죽’의 동원F&B가 최근 즉석죽 시장 확대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동원F&B는 내년 양반죽을 국내에서만 5000만 개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최근 광주공장에 약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단순 준공을 넘어 기존 제조공정 대비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설비를 도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쌀의 변화다. 죽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원재료가 되는 쌀을 기존 일반미에서 ‘신동진쌀’이라는 고급 제품으로 바꿨다. 기존 쌀 대비 쌀알이 커 식감이 좋으며 당도가 높아 맛도 우수하다.

또 싸래기(깨진쌀)가 죽에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선별설비와 투입설비를 개선했다. 일단 1차로 새로 도입된 선별설비에서 싸래기가 걸러지게 되며, 2차로 쌀이 깨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쌀투입 설비 역시 도입했다. 따라서 온전한 쌀알로 풍성한 죽을 맛볼 수 있다.

육수도 업그레이드했다. 동원의 전공인 참치를 활용한 진액을 통해 풍미를 더욱 살렸다. 또한 커진 쌀알과 함께 들어가는 전복, 야채 등 주요 원료를 보다 식감이 좋은 큼직한 형태로 담아 맛과 영양, 포만감을 더욱 강화했다. 여기에 재료를 한번에 담아 오랜 시간 저으면서 끓여 깊은 맛을 내는 고유의 전통방식은 그대로 유지했다. 더불어 자동화설비의 증설을 통해 연간 최대 5000만 개가 넘는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제품 하나하나 품질의 균일도 역시 강화됐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food&dining4.0.#푸드앤다이닝#식품#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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