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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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中企중앙회장, 여야 방문… 카드수수료-임대료 인하도 요청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일자리 창출 및 기업투자 활성화를 촉구했다. 특히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과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하며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호소했다.

14일 박 회장은 국회 여야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 △최저임금 제도 개선 △고용안전 및 인력난 해소 방안 △카드 수수료 및 임대료 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박 회장은 “여야 의원들이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민생경제법안TF’를 환영한다”며 “아울러 경제지표와 업종별 지역별 규모별 차이에 따라 최저임금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상가임대차 보호법안, 영업권 보호 강화 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과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민생경제법안TF에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업 경영 환경이 좋지 못하다는 걸 인식하고 있는 만큼 한국당이 할 수 있는 걸 찾겠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최저임금 차등 적용#박성택#여야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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