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첫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 19일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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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신성장 사업으로 선보이는 부티크 호텔 브랜드 ‘레스케이프’가 19일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중구 퇴계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에 위치한 이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한 부티크 호텔이다. 부티크 호텔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으로 기존 대형 호텔과 차별을 이루는 호텔을 뜻한다. 프랑스 파리의 부티크 호텔 ‘호텔 코스테’, 미국 뉴욕의 ‘노매드 호텔’ 등의 인테리어를 담당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가 이 호텔도 맡았다.

레스케이프는 지상 25층 규모로 204개의 객실을 포함해 현대적인 느낌의 중식당 ‘팔레드신’, 레스토랑 ‘라망시크레’, 카페 ‘헬카페’, 바 등을 갖췄다. 객실료는 5성급 특급호텔과 비슷한 1박에 30만 원부터 시작한다.

신세계그룹에서 한식 뷔페 ‘올반’,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 등 식음공간 기획에 참여한 미식 블로거 출신 김범수 상무가 총지배인으로 임명됐다.

김 총지배인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텔 자체가 콘텐츠 플랫폼이 되는 새로운 호텔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앞으로 5년간 5개 이상의 레스케이프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신세계#부티크 호텔#레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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