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그랜저 사면 1년뒤 새차 바꿀때 혜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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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익스체인지’ 시행, 차값 최대 75% 인정… 부담 줄여

현대자동차는 새 차를 사고 1년 뒤 신형 모델로 바꿀 때 혜택을 주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입 1년 뒤 적은 부담으로 동급 신차를 탈 수 있어, 1년 만에 새 차를 2번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그랜저(HG)를 구입한 뒤 1년 뒤 신형 그랜저를 구매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다.

이 프로그램은 ‘무이자 프로그램’과 ‘무이자 거치 프로그램’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무이자 프로그램은 그랜저를 무이자 할부로 구입한 후 1년 뒤 동급 신차를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무이자 거치 프로그램은 1년간 일정 선수금만 내고 그랜저를 타다가 동급 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무이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랜저 2.4 모던’ 모델(2933만 원)을 구입할 경우, 처음 선수금 20%를 내면 1년간 이자 없이 매월 할부금 65만2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12개월 뒤 동급 신차를 살 때도 계속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 뒤 현대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통해 팔면 최대 75%의 중고차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무이자 거치 프로그램은 선수금 25%를 내면 1년간 할부금과 이자를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랜저 2.4 모델을 구입하는 경우 733만3000원을 지불하면 1년간 추가 비용 없이 새 차를 탈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을 적용해 신차를 짧은 기간에 재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소비자 반응, 시장 상황 등을 지켜본 뒤 향후 적용 차종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현대차#스마트익스체인지#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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