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배그랑자이’ 26일 견본주택 오픈…올해 강남권 분양 첫 포문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4월 25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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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방배그랑자이 투시도
GS건설 방배그랑자이 투시도
GS건설이 올해 서울 강남권 분양 시장의 첫 포문을 열었다. ‘방배그랑자이’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GS건설은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 2번지에 들어서는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단지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방배그랑자이는 지하 5~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 59m²와 74m², 84m² 등 3개 타입 256가구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 중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보다 선택 폭이 넓다. 전용면적별로는 59m²가 77가구, 74m² 53가구, 84m²는 126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687만 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지는 강남권에 위치했고 최근 주택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입지적 강점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지하철 2·4호선이 지나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와 남부순환도로도 가깝다.

주변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가 숲으로 둘러싸여 ‘도심 속 공원’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숲 조망권도 갖췄다.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고 숲이 단지로 연결되는 ‘천년의 숲(가칭)’도 조성된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상문고와 서울고, 동덕여고, 서초고 등 전통 명문학교들이 도보권에 위치했다.

지난 22일 개통한 서리풀터널은 일대 주거가치를 높여주는 요소로 꼽힌다. 서초대로와 테헤란로가 이어져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서초구는 내방역과 서초대로 일대를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단지 일대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GS건설 방배그랑자이 조감도
GS건설 방배그랑자이 조감도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상품 구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이엔드(High-end)’ 주택 콘셉트를 적용해 수요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호텔식 입구와 커튼월룩(유리) 외벽 마감(일부 동)을 적용하고 일부 타입은 오픈형 테라스가 제공된다. 재건축 단지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59㎡ 타입에도 4베이(Bay) 설계가 적용된다. 남향 위주 단지배치에 천장 높이는 기본 2.45m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 공간감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주차장은 100% 광폭 주차장으로 만들어지며 가구 당 2대분이 지원된다.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에 대한 솔루션도 갖췄다. GS건설이 개발해 생산하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이 처음으로 방배그랑자이에 적용된다. 국내 최초로 환기용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에서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장치는 천장에 빌트인으로 설치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실시간으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 오염을 파악해 자동으로 작동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조작도 가능하다. 주방에는 개별 정수시스템도 갖춰진다.
시스클라인
시스클라인
청약 일정은 다음 달 2일과 3일 사전 무순위 청약으로 시작된다. 미계약 및 미분양 물량 발생을 대비해 사전에 청약을 접수 받는 제도로 청약통장 없이 접수 가능하고 기존 주택 보유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접수할 수 있다. 당첨자 계약 후 잔여가구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이어 5월 7일에는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이 이뤄지고 8일에는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이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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