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인 조아연, 시즌 다섯 번째 대회서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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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7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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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9일 개막

조아연이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조아연이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번 시즌 출전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마다 톱10을 기록하는 조아연(19·볼빅)이 무서운 기세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2019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는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 클럽(파72·6810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 입회한 조아연은 지난 7일 끝난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신고하며 슈퍼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신인으로 개막전(시즌 및 국내 개막전 포함)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소연(29·메디힐), 2018시즌 효성챔피언십 우승자 최혜진(20·롯데)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조아연은 첫 출전 대회인 효성챔피언십(베트남 개최)에서는 공동 6위를 기록했고 바로 그 다음에 출전한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선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우승 포함)을 기록한 조아연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조아연은 현재 대상 포인트(111점), 신인상 포인트(457점), 평균 타수(70.4타) 등 주요 기록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 순위에서도 조정민(25·문영그룹)의 뒤를 이어 2위(1억7275만원)에 자리하고 있다.

이소영이 지난 13일 울산시 울주군 보라CC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이소영이 지난 13일 울산시 울주군 보라CC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지난 시즌 다승왕 이소영(22·롯데)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소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한 뒤 2승을 더 쓸어 담아 다승왕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한 이소영은 KLPGA와 인터뷰에서 “티샷을 마음껏 날린 뒤 그린을 공략할 때 버디 기회가 많이 나오도록 세컨드샷에 집중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이번 대회 전장은 6810야드로, KLPGA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한다.

김민선5(24·문영그룹), 김아림(24·SBI저축은행), 김지영(23·SK네트웍스) 등 K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 대회에 통산 5회 출전해 준우승 포함 톱10 3회를 기록한 오지현(23·KB금융그룹)도 장타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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