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이제 국내에서 항공기 정비 받는다”… 첫 중정비 동체 출고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2월 19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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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샤프테크닉스케이 격납고(정비고)에서 처음으로 중정비를 마친 항공기 동체 출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국내 항공정비 전문 업체다. 특히 국내 전문MRO업체가 국내 항공사 항공기 중정비를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정비는 항공기 기체와 랜딩기어, 화물칸 내부, 객실 등 감항성 유지를 위해 전반적인 점검을 포괄하는 최상위 정비 단계를 말한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항공기 정비를 국내 업체가 담당하게 되면서 중정비를 위해 해외로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항공 정비기술을 강화하고 국내 정비 전문 인력 양성에 따른 고용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샤프테크닉스케이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비행 안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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