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Theta), 텐센트게임즈와 파트너십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20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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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오브 엘리시움’ 시청하면 세타(Theta)토큰 보상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 기업 세타(Theta)와 중국의 글로벌 게임기업 텐센트게임즈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튜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븐 첸(Steven Chen)이 고문으로 참여한 세타는 분산화 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달해 네트워크의 탈중앙화를 돕는 블록체인 기업이다.

세타는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차세대 배틀로얄 게임 ‘링 오브 엘리시움(Ring of Elysium)’의 개발회사인 텐센트 게임즈와 블록체인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슬리버 티비(SLIVER.tv)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슬리버 티비는 세타 랩의 모회사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링 오브 엘리시움’ 게임 사용자들은 슬리버 티비(SLIVER.tv)를 통해 시청하거나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세타(Theta) 토큰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 보상받은 토큰으로 플랫폼 내 게임 아이템이나 스킨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텐센트게임즈가 블록체인 기업과 손잡고 토큰 보상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텐센트 게임즈는 성명을 통해 “세타토큰을 통해 게임 사용자에게 토큰을 보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링 오브 엘리시움’에서 흥미로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타 랩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미치리우(Mitch Liu)역시 “우리의 독특한 보상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 위에서 사용자들이 E-스포츠의 경험을 더욱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 파트너사와 게임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타는 지난 9월 MBN과 CJ헬로우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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