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기내 금지품목 적발 6년간 1385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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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6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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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도검·실탄 등 2800여건…보안검색 강화해야”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News1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News1
최근 6년간 인천국제국항에서 기내반입 금지품목 적발건수가 1385만여건에 달하고, 총기·도검·실탄류 등 안보위해물품 적발건수도 2860건에 이르는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최근 6년간 인천공항 기내반입 금지물품 적발건수가 총 1385만6638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지난2013년 196만8638건, 2014년 209만3326건, 2015년 204만8592건, 2016년 307만2516건, 2017년 256만9255건, 올해는 8월 기준으로 210만4311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총기나 실탄류 같은 안보위해물품 적발건수는 6년간 총 2860건으로, 매년 평균 500건 이상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실탄류가 1542건으로 가장 많고, Δ가스총·공기총·모의총기·전자충격기 등 897건 Δ도검류 394건 Δ총기 27건 순이었다.

기내반입 금지로 적발된 물품의 대다수는 화장품, 식품, 가위, 라이터 같은 생활용품이었다. 가장 많이 차지한 물품은 Δ식품, 액체, 스프레이 등(1135만1425건)이었으며, Δ가위·칼 97만7953건 Δ라이터 83만3336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학재 의원은 “화재나 테러 등 항공기 안전과 승객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반입금지 물품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보안검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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