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BMW·아우디·포르쉐 등 고급 수입차 10개 차종 리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19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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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BMW·아우디·포르쉐·모토로싸 등 4개 업체에서 판매한 총 10개 차종 746대에 대해 리콜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4~5월 제작된 BMW X3 x드라이브 20d·X3 x드라이브 30d등 2개 차종 468대는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 중 공기가 유입돼 브레이크 페달을 세게 밟아야 원하는 제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 오일라인 공기를 빼는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 5개 차종 161대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 물질이 보조 냉각수 펌프로 들어가 막힐 경우 보조 냉각수 펌프가 과열돼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차량은 ▲A4 40 TFSI 콰트로(2012년 3월 5일∼2014년 11월 9일 제작) ▲A5 40 TFSI 콰트로(2012년 3월 22일∼2014년 3월 18일) ▲A5 40 카브리올레 콰트로(2012년 3월 8일∼2015년 4월 3일) ▲A6 40 TFSI 콰트로(2012년 6월 19일∼2015년 1월 16일) ▲A6 2.0 TFSI(2011년 5월 7일∼2012년 5월 29일). 차주들은 오는 2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으면 된다.

2015년 6월 8일∼2016년 12월 사이에 제작된 포르쉐 911 GT3 RS 54대는 조향 시 앞바퀴가 장착된 차체 부분(휠 하우징 라이너)과 앞바퀴와의 간격이 적정하지 않아 차체와 앞바퀴 사이에 불규칙한 접촉으로 인한 주행 중 앞바퀴가 파손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

2017년식 두카티 슈퍼스포트 S(Supersport S) 등 2개 이륜차종 63대는 연료탱크와 에어박스 드레인 호스와 배기관과 접촉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수리는 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위치 조정 및 점검 후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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