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수원 도심-광교신도시 인프라 동시에 누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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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기존 도심과 광교신도시 인프라가 모두 가까운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조감도.
수원 기존 도심과 광교신도시 인프라가 모두 가까운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조감도.
동문건설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중소형 298채 올해 첫 분양
대형마트-백화점-병원-관공서 등 인접깵 지하철-KTX 이용도 편리

동문건설은 이달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 짓는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을 통해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단지가 위치한 인계동은 수원의 주요 편의시설과 광교신도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입지다. 그럼에도 가격은 광교신도시보다 합리적인 수준에 선보일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53-2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3층 3개 동으로 전용면적 63m², 71m², 79m² 등 총 298채다. 전 타입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되며, 인계동 일반 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다.

최근 수도권 신도시는 공급이 마무리된 데다 서울 강남 재건축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의 경우 작년 상반기 1.22%, 하반기 3.73%나 뛰어 수요자들의 구매 부담이 커졌다. 올해 1월 기준으로 3.3m²당 평균 1924만 원, 최고가는 26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수도권 평균(1439만 원)과 비교하면 33.7%나 비싼 가격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와 접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변 신규 분양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광교신도시는 2015년에 공급이 사실상 마무리된 데다 가격이 급등해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구매 부담이 크다”며 “광교신도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지역의 신규 단지 청약을 노려 볼 만하다”고 말했다.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은 광교신도시 아파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지만 인프라는 공유한다. 수원 기존 도심의 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한다.

우선 지하철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수원역과 분당선 수원시청역,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이용이 편리하다. 국도 1·42·43호선으로 바로 진입 가능한 데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쉽다. 아파트 주변에 강남, 사당, 분당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가 정차한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계획) 호재도 있다. 안양∼의왕∼수원∼용인∼화성을 잇는 교통망으로 단지에서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아주대 인근에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도권 서남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인덕원에서 지하철 4호선으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다.

주변 생활여건도 좋다.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롯데백화점, 아주대병원, 가톨릭대병원, 수원월드컵경기장 등이 가깝다. 수원시청, 수원지방법원, 경기도신청사(예정), 광교법조타운(예정) 등 관공서도 인접하다.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나노시티, 광교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우수한 자녀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매화초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원천중, 유신고, 창현고, 아주대 등이 가깝다. 약 24만 m² 규모의 인계 3호공원과 인접한 도심 속 공원 아파트인 것도 특징이다. 인계 3호공원은 청소년문화공원, 어린이문화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 1단계 개발을 마쳤으며 2, 3단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 단지는 동문건설이 수원에 세 번째로 내놓는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설계로 공급 할 계획이다. 중소형 틈새면적에 4베이(일부제외), 팬트리(일부 제외), 드레스룸 등을 선보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동 간 가림이 없는 설계로 내놓는다. 또한 공원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며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지상에는 산책로, 중앙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인계동 일대에는 주상복합을 제외하면 이번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이 지역에서 11년 만에 선보이는 아파트”라며 “최근 평택, 파주 등 수도권에서 동문굿모닝힐 아파트가 완판을 잇고 있는 만큼 더욱 우수한 설계와 상품으로 입주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비조정 대상 지역인 만큼 청약 통장 가입 뒤 1년이면 가구주, 주택소유 여부 등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계약 후 6개월(민간택지 기준)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47-10에 2월 중 오픈한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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