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떠나는∼ ‘겨울왕국’ 핀란드 미식 여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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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미 기자의 골든걸 푸드 크리에이티브]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는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지역을 모티브로 한 겨울 아웃도어 라운지 ‘라플란드 앳 파크 바(Lapland at Park Bar)’를 열었다. 이곳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달콤한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북유럽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는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지역을 모티브로 한 겨울 아웃도어 라운지 ‘라플란드 앳 파크 바(Lapland at Park Bar)’를 열었다. 이곳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달콤한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북유럽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모닥불에서 갓 구운 마시멜로를 먹는 낭만

최근 서울 강남의 가장 핫한 호텔로 손꼽히는 유럽스타일 럭셔리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 올겨울 핀란드 여행을 콘셉트로 윈터 패키지를 선보이면서 낭만적인 미식 체험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르 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 윈터 인 핀란드 패키지’는 설원 위로 하얀 자작나무와 오로라가 반짝이는 동화 속 나라 핀란드의 북부 지방 라플란드가 모티브다.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세일즈&마케팅 이인철 본부장은 다음과 같이 콘셉트를 설명한다.

“우리는 겨울 이미지로 새하얀 눈, 모닥불, 산타클로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따뜻한 음료, 달콤한 디저트 등을 떠올리죠. 이런 행복감을 주는 모티브들을 한자리에 모아보고자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늘 친숙한 산타클로스, 환상적인 겨울 정취를 뿜어내는 오로라에 초점을 맞춰 ‘핀란드의 라플란드’를 주 무대로 설정했죠.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야외 공간 ‘라플란드 앳 파크 바’를 담당하는 고석봉 셰프는 화로에서 바로 구워먹는 고구마, 감자, 꼬치구이 외에도 얼큰하면서 개운한 면 메뉴를 내놓았다고 소개한다. 그는 “우리 호텔의 대표 고급 식재료로 손꼽히는 랍스터를 우려낸 국물이라 원기회복에 좋으며 누구나 좋아하는 깔끔한 맛”이라고 자랑한다.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야외 공간 ‘라플란드 앳 파크 바’를 담당하는 고석봉 셰프는 화로에서 바로 구워먹는 고구마, 감자, 꼬치구이 외에도 얼큰하면서 개운한 면 메뉴를 내놓았다고 소개한다. 그는 “우리 호텔의 대표 고급 식재료로 손꼽히는 랍스터를 우려낸 국물이라 원기회복에 좋으며 누구나 좋아하는 깔끔한 맛”이라고 자랑한다.
우리 호텔의 특장점인 야외 공간을 활용, ‘라플란드 앳 파크 바(Lapland at Park Bar)’라는 이름으로 겨울 아웃도어 라운지를 조성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반짝이는 트리가 마치 핀란드 숲 속 오솔길처럼 펼쳐져요. 그 뒤로 아늑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마시멜로, 감자, 고구마 등을 구워먹는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따끈한 북유럽식 멀드 와인을, 아이들은 달달한 코코아를 마시며 몸을 녹이고 핀란드 정취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죠.

서울 한복판에서 핀란드 사람들의 겨울나기를 체험하는 1박 2일은 평소와는 사뭇 다른 추억으로 각인될 겁니다.”


자작나무 숲 속 ‘미드나잇 파티’에서 만나는 핀란드 국민 간식 ‘블루베리 파이’


이 호텔의 자작나무 숲 실내 라운지에서는 핀란드의 국민 디저트로 불리는 블루베리 파이를 선보인다. 향긋한 블루베리 잼을 바른 파이에 신선한 생 블루베리를 얹어 구워낸 따끈한 파이를 맛볼 수 있다.
이 호텔의 자작나무 숲 실내 라운지에서는 핀란드의 국민 디저트로 불리는 블루베리 파이를 선보인다. 향긋한 블루베리 잼을 바른 파이에 신선한 생 블루베리를 얹어 구워낸 따끈한 파이를 맛볼 수 있다.
눈 내린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이 호텔의 자작나무 숲 실내 라운지에서는 밤 10시부터 미드나잇 파티와 함께 핀란드의 국민 디저트로 불리는 블루베리 파이를 선보인다. ‘베리의 나라’ 핀란드는 청정 숲에서 딴 야생 블루베리를 오븐 크기의 대형 파이로 구워 이웃과 나눠 먹는 전통이 있다.

찬란한 오로라 영상을 감상하며, 향긋한 블루베리 잼을 바른 파이에 신선한 생 블루베리를 얹어 구워낸 따끈따끈한 파이를 맛볼 수 있다. 자정까지 이어지는 ‘미드나잇 파티’에서는 블루베리 파이 외에도 다채로운 디저트와 핑거 푸드가 뷔페식으로 차려진다. 따끈하게 덥힌 멀드 와인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와인과 칵테일도 맛볼 수 있다.

이 호텔 정미현 소믈리에는 “멀드 와인은 스칸디나비아에서 집배원이 말이나 스키를 타고 우편물을 배달할 때 추위를 이기기 위해 양념된 증류주를 마셨던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합니다. 멀드 와인은 레드와인에 과일을 넣어 따끈하게 끓여내 감기 예방에도 탁월하죠. 화려한 색감과 맛을 모두 잡은 블루 라군, 클래식 미모사 등 시그니처 칵테일도 마련돼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한편, 1박 2일간 핀란드 라플란드로의 여행을 모티브로 한 ‘르 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 윈터 인 핀란드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미드나잇 파티’ 입장권을 제공한다. ‘라플란드 앳 파크 바’ 입장권과 핀란드식 사우나 이용권, 하루 5번의 다이닝을 제공하는 클럽 라운지, 셰프 팔레트 조식 등이 포함된다.

사랑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는 성탄을 더 특별하게 기념해 줄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6종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Buche De Noel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모던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부시 드 노엘(Buche De Noel)’을 한 입 먹으면 코코넛 향의 파인애플과 바닐라 빈, 그릭요거트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Buche De Noel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모던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부시 드 노엘(Buche De Noel)’을 한 입 먹으면 코코넛 향의 파인애플과 바닐라 빈, 그릭요거트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부시 드 노엘(Buche De Noel)’을 모던하고 심플하게 재해석해 독특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노란 빛깔의 케이크를 한 입 먹으면 코코넛 향의 파인애플과 바닐라 빈, 그릭 요거트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독일식 과일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슈톨렌(Stollen)’도 만날 수 있다. 설탕에 절인 오렌지와 레몬, 견과류, 향신료를 버터 풍미를 살린 빵에 넣고 구워 특유의 고소함과 과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Strawberry In Love 사랑 가득한 성탄 기념 케이크 ‘스트로베리 인 러브(Strawberry In Love)’는 신선한 딸기에 화이트 초콜릿과 카카오 닙스, 살구맛 요거트 크림을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롭다.
Strawberry In Love 사랑 가득한 성탄 기념 케이크 ‘스트로베리 인 러브(Strawberry In Love)’는 신선한 딸기에 화이트 초콜릿과 카카오 닙스, 살구맛 요거트 크림을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롭다.
‘스트로베리 인 러브(Strawberry In Love)’ 케이크는 핑크색 하트 모양의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선한 딸기에 화이트 초콜릿과 카카오 닙스, 살구맛 요거트 크림을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롭다.

이 밖에 신선한 딸기와 생크림이 가득 올려진 과일 생크림 케이크 등이 준비돼 있다. 케이크는 12월 말까지 구매 가능하다.

르 메르디앙 호텔은…

파리에서 시작된 르 메르디앙은 예기치 않은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아트워크, 지역의 특색을 살린 미식으로도 유명하다. 르 메르디앙 호텔은 레고 그룹, 포토그래퍼 그레이 말린, 페이스트리 셰프 조니 이우지니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여러 셀럽들과의 이색적인 파트너십도 화제를 모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5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과 미주 지역에 집중한 브랜드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사진=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제공
#food&dining4.0#푸드앤다이닝#식품#르 메르디앙 핀란드 미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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