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기자의 투얼로지] 추억 쌓고 힐링 하고…한가위만 같아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9월 20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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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활용해 가족여행을 떠나거나 재충전을 하는 등 ‘명절=휴식’의 의미가 강해지면서 전국 주요 리조트들은 가족방문객을 위한 추석 연휴 스페셜 프로그램을 일제히 내놓았다. 사진은 명절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리조트의 대형 윷놀이. 사진제공|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추석연휴를 활용해 가족여행을 떠나거나 재충전을 하는 등 ‘명절=휴식’의 의미가 강해지면서 전국 주요 리조트들은 가족방문객을 위한 추석 연휴 스페셜 프로그램을 일제히 내놓았다. 사진은 명절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리조트의 대형 윷놀이. 사진제공|서브원 곤지암리조트
■ 주요 리조트 ‘추석 스페셜 프로그램’

대명리조트, ‘동춘 서커스’ 무료 공연
한화리조트, 연 만들기·떡메치기 체험
곤지암리조트, 널뛰기·윷놀이 등 다채
하이원, 휘성 등 가수초청 힐링콘서트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 해마다 이맘때면 듣는 소망이다. ‘수확의 계절’ 가을에 맞는 추석은 넉넉한 마음으로 고향을 찾고 친지와 만나고 조상에 차례를 지내는 명절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이에 못지않게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고 모처럼의 여유로운 휴식을 누리는 ‘힐링’의 의미도 커지고 있다. 전국의 주요 리조트들은 추석 연휴를 즐기러 찾아온 가족 방문객을 위해 저마다 색다른 재미의 스페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명리조트 ‘동춘 서커스’.
대명리조트 ‘동춘 서커스’.

● 다시 만나는 동춘 서커스, 대명리조트

대명 홍천 비발디파크는 23일 저녁 그랜드볼룸에서 90년 전통의 ‘동춘 서커스’ 추석 특집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야외 선큰 무대에서는 22일 박구윤, 29일 유리상자의 가을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

쏠비치 호텔 앤 리조트 삼척은 23일부터 25일까지 아쿠아월드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황금열쇠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속초 델피노 리조트 아쿠아월드도 추석연휴 3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현장 경품 뽑기를 연다.

이밖에 홍천 소노펠리체에서는 24일 저녁 디아만테 홀에서 가족오락관, 더파크호텔 로비에선 가족윷놀이, 소노빌리지 스메랄도 홀에서는 인간윷놀이와 전통놀이 체험을 실시한다.

한화리조트 설악 씨네라마 ‘투호’.
한화리조트 설악 씨네라마 ‘투호’.

● 가을 숲 속에서 뮤지컬 버스킹, 한화리조트

한화리조트 대천은 23일 1층 코럴베이에서 연 만들기와 가족대항 제기차기, 24일은 1층 이벤트 광장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진행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 1층 카페모나에서 우리가족 케이크&쿠키 만들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화리조트 경주는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 4시부터 OX 퀴즈, 제기차기, 훌라우프 등 프로그램을 통해 아쿠아 뽀로로 빌리지, 사우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을 제공한다. 또한 한화리조트는 추석연휴인 21일, 22일, 25일 잔여객실에 한해 최대 47% 할인해주는 ‘달빛 좋은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제이드가든 수목원은 뮤지컬 버스킹 공연을 준비했다. 24일, 25일 이틀간 진행된다.

● 스키장 정상서 소원빌기, 곤지암리조트

22일부터 26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한가위 축제 한마당’을 진행한다. 스키장 정상에서 소원을 빌고 미동물원, 전동자동차와 트램펄린, 미니골프 등을 즐기는 가족 놀이터에서 가족 추억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시계탑 광장에서는 대형 윷놀이를 비롯해 널뛰기, 궁중의 여성들이 즐겼다는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이 열린다.

하이원리조트 ‘하이원 라이팅 월드’.
하이원리조트 ‘하이원 라이팅 월드’.

● 화려한 빛의 향연, 하이원리조트

22일부터 25일까지 ‘추석맞이 하이원 가족 힐링잔치’ 실시한다. 먼저 24일과 25일 오후 7시부터 하이원 그랜드호텔 벤션홀에서는 휘성, 소찬휘, 플라워, 서영은 김원준 김형중 등이 출연하는 ‘하이원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카사시네마에서는 일본 가부키부터 뮤지컬 레미제라블, 라스베이가스 일루전 마술 등을 모은 버라이어티쇼 ‘띠에라’(Tierra)를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LED 일루미네이션 작품으로 꾸민 ‘하이원 라이팅 월드’도 매력이다. 잔디광장에는 하이원의 상징인 원추리 꽃밭과 귀여운 베어 헤드 풍선, 그랜드호텔 산책로에는 야생화와 숲을 형상화한 문양에 빛깔을 입혀 만든 빛의 길 등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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