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유윤종 전문기자와 함께 떠나는 동유럽 5개국 음악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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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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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가장 아름다운 5월, 천년 합스부르크 제국의 위엄과 자연의 축복이 어우러지는 동유럽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동아일보 문화기획팀은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클래식의 선율과 함께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체코 등 5개국을 일주하는 성령강림절 축제 테마여행을 마련했다.

여정은 5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밤늦게 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하룻밤을 푹 쉰 뒤 둘째 날인 14일 옛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인 빈의 매력 탐구에 나선다. 빈 황실 출신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어린 시절과 모차르트의 일화가 녹아있는 쇤브룬 궁전, 빈 중심의 성슈테판 성당 등을 돌아본 뒤 저녁에는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모차르트 콘서트로 ‘세계 클래식 수도’의 감흥을 느껴본다.

셋째 날은 유럽 최고의 엄선된 미술품이 모인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에서 시작한다. 클림트의 ‘키스’ 등 세기말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돌아본 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로 향한다. 느긋한 만찬을 즐긴 뒤 다뉴브강 유람선을 타고 유럽 최고의 야경을 감상한다.

넷째 날엔 헝가리의 역사가 깃든 부다왕궁, 어부의 요새 등 부다페스트의 유적지를 두루 감상한 뒤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로 향한다. 다음 날인 17일엔 동유럽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는 플리트비체로 향한다. 영화 ‘아바타’에 영감을 준 장대한 폭포와 에메랄드 빛 호수가 어우러진 보석 같은 곳이다.

6일째 바로크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류블랴나를 돌아보고 알프스 끝자락의 아름다운 도시이자 슬로베니아가 자랑하는 블레드 성을 만난다.

7일째는 호수와 산과 아름다운 마을이 어우러지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잘츠카머구트 일대와 잘츠부르크 시의 매력을 탐구하고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축제인 잘츠부르크 음악축제가 펼쳐지는 축제대극장에서 성령강림절 축제의 일환으로 브람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독일 레퀴엠’을 감상한다.

이튿날인 20일, 체코 공화국 최고의 절경으로 아름다운 강물에 둘러싸인 중세 도시 체스키크룸로프의 매력에 빠져본 뒤 옛 신성로마제국 수도 프라하에 입성한다. 이날 저녁,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편에 몸을 싣는다. 22일 화요일 고국에 도착한다.

한편 문화기획팀은 연일 완판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꼭 가야 할 일본 나오시마 미술 테마여행 3박 4일 일정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달 22일, 3월 8일, 22일, 4월 4일, 18일 출발.

문화기획팀 sal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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