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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기자의 Tourology] 퇴근 후 즐기는 ‘데일리스키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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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기자의 Tourology] 퇴근 후 즐기는 ‘데일리스키의 성지’

김재범 기자 입력 2017-12-18 05:45수정 2017-12-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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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의 야간 슬로프. 엘리시안강촌은 수도권에서 전철을 타고 갈 수 있어 일과 후 데일리스키를 즐기려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제공|엘리시안강촌

용산역서 ITX청춘열차로 스키장 직행
초보 슬로프 무빙워크 등 시설 리뉴얼
최대 60% 할인 이벤트…가성비도 최고


옷깃을 절로 여미게 하는 찬바람이 불고 , 영하의 기온으로 하얀 입김이 나오기 시작하면 겨울 스포츠 팬들은 마음이 들뜬다. 이제 설원을 마음껏 질주할 수 있는 시즌이 시작됐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겨울은 더욱 그 느낌이 남다르다. 예전에는 스키와 같은 겨울 스포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이동에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물론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에 몇몇 스키장이 있었지만, 규모나 시설면에서 마니아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갈 수 있는 수도권 인근에도 강원 산간 지역 못지않은 좋은 시설과 넉넉한 슬로프를 갖춘 스키 리조트들이 자리잡고 있다. ‘전철 타고 가는 스키장’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춘천 엘리시안강촌도 접근성과 시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인기 스키리조트 중 하나이다.

● “스키장비? 그냥 맨몸으로 오세요” 전철 가능한 탁월한 접근성

엘리시안강촌은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ITX 청춘열차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해 강촌IC 진입하면 된다. 전철이나 승용차 이용이 마땅치 않은 이용객들을 위해 수도권 지역에 20개 노선 110개 정류장에 걸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간편한 접근성 때문에 주말이 아닌 주중에도 퇴근 이후 전철을 타고 데일리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엘리시안강촌에 야간스키를 즐기는 젊은 대학생이나 직장인 열혈 스키어들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런 탁월한 교통 덕분이다.

엘리시안강촌은 11월24일 17/18 겨울시즌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번 겨울시즌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면서 동계스포츠 붐이 일 것으로 기대하고 시설, 프로그램, 이벤트, 프로모션 등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우선 안전과 편리를 위해 초보자 슬로프에 무빙워크를 추가 설치했다. 기존에 어려웠던 슬로프를 초보자도 정상에서 쉽게 내려올 수 있도록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제휴 신용카드, 생일, 학생, 커플 등에 대한 할인을 실시하고, 야간과 심야, 백야 스키 때는 리프트와 장비가 결합된 패키지 상품을 최대 60% 까지 할인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스키장 이용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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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키장 나들이의 즐거움 중 하나인 먹거리도 보강했다. 콘도 2층 ‘엘바’의 수제맥주, 스키장 정상휴게소 2층의 중식 레스토랑 청춘반점을 겨울 시즌 동안 운영한다.

사진제공|엘리시안강촌

● 키즈 스키스쿨 운영, 1월에는 주말마다 각종 공연 기다려

가족 방문객을 위해서는 아이들이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빠르게 익히도록 키즈 스키스쿨을 운영한다. 강습부터 리프트, 장비 렌탈에 중식, 셔틀버스, 보험 등 스키를 배우는 데 필요한 모든 부분을 제공한다. 속성과정, 심화과정 일반과정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이 있고, 부모쉼터, 강사미팅, 티켓팅, 장비 착용 등 이용 편의를 위해 라운지도 별도로 운영한다.

겨울 시즌 동안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크리스마스에는 방문객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고, 2017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불꽃놀이, 횃불스키, 해넘이 카운트다운, 공연 등을 진행한다. 2018년 1월에는 주말마다 뮤지션 공연 및 가족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엘리시안강촌은 데일리 스키장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밤 10시부터 시작하던 심야스키를 15일부터 밤 9시30분으로 앞당겨 고객들에게 30분의 보너스 효과를 누리도록 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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