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호텔 예약 빅데이터로 살펴본 여행 트렌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13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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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연휴 호텔 예약률은 해외보다 국내가 높았으며, 국내 도시 별로 서울(25.7%), 제주(20.8%), 부산(17.2%), 인천(4.8%) 순으로 나타났다.
▲ 크리스마스 연휴 호텔 예약률은 해외보다 국내가 높았으며, 국내 도시 별로 서울(25.7%), 제주(20.8%), 부산(17.2%), 인천(4.8%) 순으로 나타났다.
호텔스컴바인, 크리스마스 시즌 국내·외 호텔 예약 빅데이터 분석

크리스마스 연휴 호텔 예약률은 해외보다 국내가 높았으며, 국내 도시 별로 서울(25.7%), 제주(20.8%), 부산(17.2%), 인천(4.8%)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 내용은 지난 8일까지 호텔스컴바인 코리아 홈페이지에 누적된 크리스마스 시즌(12월 22일~27일) 호텔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지난 해 동기 데이터와 비교해보면, 도시 별 순위는 동일하나 서울이 약 6%p 하락하고 제주와 인천이 2%p 상승했다. 이는 올해는 주말과 연이어 총 3일간의 연휴가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 해외의 경우, 일본의 대표 관광지이자 또 다른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오사카(8.1%), 후쿠오카(6.9%), 도쿄(6.7%)가 호텔 예약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 해외의 경우, 일본의 대표 관광지이자 또 다른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오사카(8.1%), 후쿠오카(6.9%), 도쿄(6.7%)가 호텔 예약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의 경우, 일본의 대표 관광지이자 또 다른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오사카(8.1%), 후쿠오카(6.9%), 도쿄(6.7%)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괌(4.9%)과 대만(4.9%)이 그 뒤를 따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면서 따뜻한 날씨의 휴양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컴바인 최리아 마케팅 부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가 비교적 긴데다 일상 속 여행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가 강해지면서, 해당 시즌 호텔 예약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더 많은 예약이 예상되므로, 호텔 이용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 예약을 마치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많은 예약량을 보인 국내 호텔은 지난 5월 론칭해 깔끔한 시설과 높은 가성비를 보유한 신라 스테이 해운대였다. 2, 3위는 제주에 위치한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처와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였으며, 4위는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5위는 글래드 호텔 여의도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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