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국제선 취항 1주년 “2018년 흑자 원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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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0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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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도시 노선으로 차별화, 연말까지 단독 8개 포함 16개 노선 확대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LCC(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대표 류광희)이 7일 국제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0월7일, 일본 다카마쓰를 비롯해 일본과 동남아 등 10개 노선에 취항했다.

첫 취항은 인지도가 낮은 일본 소도시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수요가 많은 인기 노선에 잇달아 취항하고 있다. 9월 일본 오사카와 미국 괌에 취항했으며 31일에는 도쿄(나리타)와 홍콩, 12월22일에는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에 취항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운영 항공기 6대, 취항 노선은 단독 노선 8개를 포함해 16개로 확대한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적자 노선을 인수해 취항했지만 지금은 아시아나항공과 비교해 탑승객이 1년 만에 일본 노선 10%, 동남아 노선 18%나 증가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운항하던 서울(인천)-다카마쓰 및 시즈오카 노선을 각각 주 5회와 7회로 증편해 소도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앞으로도 매년 2대씩 비행기를 도입해 베트남, 대만, 태국 등 항공 수요가 많은 도시를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류광희 대표는 “2년차부터는 영업, 마케팅 활동에 더욱 공격적으로 임해 2018년을 흑자 원년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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