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마지막 연휴(개천절), 단거리 해외여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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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9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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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양 목적 패키지여행 선호. 하와이, 다낭, 사이판 인기 ↑
- 후쿠오카, 홍콩, 대만 등 개별여행수요 ↑ 항공권판매 급증

추석 연휴가 지나고 2주만에 올해의 마지막 연휴인 개천절 연휴가 다가왔다. 3일의 꿀연휴가 끝나면 내년 설날까지 특별한 연휴가 없어 마지막 휴가를 즐기려는 이들로 공항은 다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 이하 모두투어) 발표한 여행객 통계에 따르면 개천절 연휴에는 지난해 대비 더 많은 여행객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조사됐다.
▼휴양목적 휴가 선호
지난해 한글날이 3일 연휴 였다는 점에서 올해 개천절 연휴와 비교된다. 올해 개천절 연휴는 지난해 한글날 연휴에 비해 10% 내외의 패키지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양 목적의 여행지와 짧은 시간으로 여행할 수 있는 개별도시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와이는 장거리 지역이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배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일본의 대마도 또한 부산발 선박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최근 동남아 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다낭과 남태평양의 사이판,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등 대부분 3일에서 4일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단거리 휴양지가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 일본, 홍콩, 대만 등 개별여행도시 항공권 판매 증가
항공권 판매는 지난해 대비 20% 성장을 보이며 패키지여행 성장을 웃돌았다. 특히나 일본지역 항공권판매가 50%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상반기 지진여파로 여행객 이탈이 심했던 후쿠오카지역의 항공권 판매가 97% 성장한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홍콩이 73% 대만이 45% 등의 성장을 보이며 개별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 동안에는 연휴 첫날인 10월 1일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글/취재 = 동아닷컴 트래블섹션 원형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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