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가 인증하는 ‘한옥스테이’ 따로 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28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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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서비스·안전성 등 우수업체 선정
현재 239개 업소 ‘한옥스테이’로 인증


남다른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는 충남 서산의 계암고택, 강원 영월의 조견당, 경기 연천의 조선왕가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세 집은 모두 관광공사로부터 ‘한옥스테이’ 인증을 받은 숙박시설이다.

한옥스테이는 한옥 체험업 등록 가구가 늘면서 서비스 품질과 숙박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공사가 실시하는 인증 제도다. 한옥체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친절도, 고객 서비스, 시설 편의성, 안전성, 청결도, 전통 체험프로그램 등을 심사해 우수 업체를 선정해 인증한다. 현재 한옥스테이로 인증 받은 업체는 239개. 이중 2014년에만 100개 업소가 새로 인증을 받는 등 우리만의 관광산업 인프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한옥스테이와 함께 전통한옥 중에서 원형 그대로 보존된 한옥을 ‘명품고택’으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옥 투숙과 함께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으로, 문화재 또는 70년 이상된 한옥 중 종부가 운영하고 있는 원형 그대로의 한옥을 엄선하고 있다.

현재 안동 하회마을의 북촌댁, 안동 학봉구택, 경북 의성의 소우당, 경주 충의당, 강릉 선교장 등이 ‘명품고택’ 으로 선정되어 있다.

관광공사는 공식 홈페이지(www.hanokstay.or.kr)를 통해 한옥스테이와 명품고택을 소개하고 있고, 국내외 홍보와 인프라 개선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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