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쇠퇴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이유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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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영진 총원장 인터뷰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평신도들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성경 교육을 하기 위해 1990년 서울 사당에 첫 개소를 했다. 1991년 1기 수료식에서 1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전국에 선교센터가 생기면서 수료생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현재는 월평균 3000명(해외 포함)이 등록하고, 매년 약 2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신천지예수교회에 등록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종교가 쇠퇴하는 시대에 이토록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총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료생이 6000명이다.

수도권 지역 연합 수료로 진행되어 6000명이 일시에 수료하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봄까지 성경공부 과정을 마치고 수료시험에 합격한 분들이다. 특히 시험 횟수도 증가하고 난도가 높아져 수료생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만큼 신앙적 토대가 탄탄한 분들이라고 보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신천지 성경 공부에 몰리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과 진리를 알고자 하는 것, 자유에 대한 갈망 등이 그렇다. 지극히 종교적 질문이다.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인간은 더 편리하게 살면서 의식수준과 지적 욕구가 높아졌지만 종교가 이에 대해 해답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세속적으로 변질되면서 교인들마저 떠나고 있다. 그러나 신천지는 성경 말씀을 통해 종교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준다. 선교센터 수강생들이 “참 종교를 만났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교육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2개월씩 6개월간 진행하는 성경공부 과정이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권을 배우게 되는데, 초급에서는 성경을 보는 방법, 핵심 내용을 중급에서는 성경 역사, 고급에서는 성경의 비밀인 요한계시록과 창세기를 마스터하게 된다. 과정마다 테스트가 있고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수료시험을 통과하면 수료를 한다. 이번 수료생들은 1차 지파 수료시험 300문항, 2차 총회 수료시험 100문항을 봤다.

―등록 인원은 얼마나 되는가?

전국 센터는 매월 개강을 열고 있는데 해외까지 포함해 월평균 3000명이 등록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는 성경 말씀에 갈급하고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육 과정에서 중점으로 두는 부분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교육 목표는 ‘참 신앙인으로 재창조’다. 센터에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성경을 통해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뜻은 무엇인지, 인간의 고난과 행복, 나아가 생로병사의 해결, 오늘날의 시대와 자신은 누구인지 등을 가르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온전한 믿음을 갖게 하고, 참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돕는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달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문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다. 값없이 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무료로 인류 최고의 지식을 전하고 있다. 성경 말씀을 깨닫는 선교센터 과정이 여러분들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아래 삶이 더 풍성해질 것이라 확신한다.
#스마트컨슈머#기업#신천지총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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