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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위기 내몰린 프란치스코 교황…가톨릭도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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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위기 내몰린 프란치스코 교황…가톨릭도 분열

뉴스1입력 2018-08-28 17:19수정 2018-08-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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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 공개서한, 교구내 보수세력 결집시켜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가노 대주교로부터 사임 요구를 받은 가운데 가톨릭 보수 세력도 교황 사임에 힘을 싣고 있다. 이렇게 ‘교황 사임’ 문제가 불거지면서 가톨릭내 보수, 온건 세력이 분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28일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반대하는 세력은 “가톨릭이 기본 교리에 어긋나는 현 세대 기조를 너무 따르고 있다는 점이 불만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가톨릭 내부로 한정됐던 프란치스코 교황 반대 움직임은 비가노 대주교가 26일 교황에게 성폭력 사건을 은폐한 혐의를 묻고 사임을 촉구하면서 외부로 확대됐다. 비가노 대주교는 이날 7000자로 구성된 11쪽 짜리 서한을 발표했다.

이 공개서한을 두고 ‘용기있는 행동’이거나 ‘예측 불가한 저항’이라는 두 가지 시선이 존재한다. 다만 엇갈린 평가에 관계없이 이번 비가노 대주교의 공개서한이 프란치스코 교황 사임 분위기를 조성한 것만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비가노 대주교는 서한에서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재임 당시 소년 성학대 의혹을 받고 있던 매캐릭 추기경에게 제재를 가했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 제재를 거뒀고 명예도 회복시켜줬다”고 주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과 성향이 유사한 매캐릭 추기경에게 미국 주교 선발권을 주는 등 방식으로 복권시켰다는 설명이다.

로베르토 데 마테이 레판토 재단 이사장은 “이번 비가노 대주교의 공개서한이 교황 사임을 기다려온 가톨릭 내 보수 세력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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