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고 싶다면? 뮤지컬 ‘오! 캐롤’ 제작발표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8월 10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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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뮤지컬 ‘오! 캐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 캐롤’ 출연진들이 카메라를 보며 저마다 포즈를 취하고 있다.
9일 뮤지컬 ‘오! 캐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 캐롤’ 출연진들이 카메라를 보며 저마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춤추게 할 뮤지컬이 1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9일 오후 2시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강남 샴페인홀에서 뮤지컬 ‘오! 캐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뮤지컬 오! 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친숙한 음악들로 넘버를 꾸려 사랑 이야기를 녹여낸 뮤지컬이다. 지난 시즌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오! 캐롤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대한민국 최고의 MC 주병진이 데뷔 41년 만에 오! 캐롤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쇼 MC이자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하비 역을 맡은 그는 “감히 엄두도 못 냈던 뮤지컬 출연 제안이 다가왔을 때 까마득했다. 하지만 오! 캐롤은 공연을 다 보고 나면 힐링된 느낌을 받는 작품이라 그런 기운을 나도 받기 위해 선택했다”라고 했다.

하비의 상대역이자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 에스더 역에 세 번째 캐스트된 배우 김선경은 “유쾌, 상쾌, 통쾌 세 가지를 줄 수 있는 작품 같다. 문화는 밝은 빛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다 생각하는데 오! 캐롤이 그런 공연이기에 기회만 된다면 계속 하고싶다”며 오! 캐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이 주병진과 함께 하비 역에 캐스팅됐다. 에스더는 박해미, 김선경, 이혜경이 연기한다.

뮤지컬 ‘오! 캐롤’은 오는 16일부터 10월21일까지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후 12월22일부터 2019년 1월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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