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옥, 11월 데뷔40주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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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9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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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은옥. 사진제공|(주)아트인터내셔널
가수 채은옥. 사진제공|(주)아트인터내셔널
가수 채은옥이 11월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채은옥의 이름을 걸고 하는 단독콘서트는 데뷔 이후 처음이다.

채은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빗물’ ‘지울 수 없는 얼굴’ ‘꿈속의 사랑’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신곡 ‘고마워요’를 통해 그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

게스트로는 ‘감성포크의 전설’로 불리는 유익종과 한국 블루스의 거장 김목경이 출연한다.

채은옥은 이에 앞선 8월5일 40주년 기념 싱글 ‘고마워요’를 발표, 숨어있는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두 달 사이에만 KBS 1TV ‘콘서트 7080’ ‘가요무대’, KBS 2라디어 ‘임백천의 라디오 7080’에 연속 출연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채은옥은 1976년 ‘빗물’로 데뷔한 이후 도회적 미모와 매력적 허스키로 수많은 마니아 팬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고, 그저 포크의 전설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 채은옥의 신곡 발표와 컴백 소식이 지난달 초 전해지면서, 소속사인 (주)아트인터내셔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는 하루 2000~3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수많은 ‘채은옥 마니아’들이 남아 있다는 반증이다.

아트인터내셔널 김철한 대표는 “단순히 중장년층 팬들에게 추억을 되새김하고, 향수를 달래는 공연이 아니라,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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