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뮤지컬 ‘그날들’ 세 번째 무대 올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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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9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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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충무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 총 관객 25만명을 돌파한 뮤지컬‘그날들’은 초연이 공연된 2013년, 그 해 열렸던 전 시상식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대한민국 주크박스 뮤지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호평 속에서, 8월 25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그 세번째 공연의 막이 올랐다. 금번 공연은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등 의리로 뭉친 초 재연 배우부터, 민영기, 이홍기, 손승원 등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배우들까지 역대 최고의 앙상블을 선 보이고 있다. 여기에, 화려해진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첫 공연이 올라간 8월 25일,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 창작 뮤지컬에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지방에서 올라와 첫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지난 공연을 보고, 노래와 스토리가 너무 좋아 첫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더 풍부해진 음악과 무대에 감탄 했다. 다른 배우들의 공연도 기대 된다’ 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쫒는 현재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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