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앨리스 ‘올슉업’ 성황리 마무리 “모든 힘든 것을 날려버린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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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9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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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가 처음으로 도전한 뮤지컬 ‘올슉업’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28일 앨리스는 뮤지컬 ‘올슉업’의 산드라역을 소화하며 마지막공연을 장식했다. 마지막무대가 끝나고 앨리스는 28일 밤 자신의 SNS에 “산드라와 함께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부족하지만 항상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뮤지컬 올슉업 파이팅!”이라고 감회를 전했다.

앨리스가 처음으로 도전한 뮤지컬 ‘올슉업’은 앨비스 프레슬리의 히트 곡으로 이루어진 뮤지컬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앨리스는 걸그룹 헬로 비너스의 멤버로 이번 작품에 임하면서 활동명을 본명인 송주희로 바꾸고 뮤지컬배우로서 집중했으며, 처음으로 임한 뮤지컬이었던 만큼 많은 주목을받았다.

특히, 앨리스가 맡은 ‘산드라’는 뮤지컬 ‘올슉업’에서 아름답고 지적이며 도도한 매력이 넘치는 박물관큐레이터로 매력 있는 가수들이 차례로 거친 역할로 유명하다.

앨리스는 톡톡 튀는 발성과 본인의 캐릭터를 살려 송주희 스타일의 산드라로 재해석했다. 능청스럽고 엉뚱한 매력이 넘치는 코믹연기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뮤지컬 관계자와 관객들의 눈길을 끌며 첫 뮤지컬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앨리스는 “뮤지컬은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모든 힘듦을 날려버릴 만큼의 재미가 있었다.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 뮤지컬배우로서 앨리스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앨리스는 뮤지컬 ‘올슉업'의 40회공연을마무리하고하반기에선보일헬로비너스의새앨범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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