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대 1’ 경쟁 뚫었다…홍서영, ‘도리안 그레이’ 여주인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30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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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제작사 씨제스컬쳐는 지난 4월에 진행된 여주인공 선발 오디션에서 ‘시빌 베인’ 역으로 무려 40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홍서영(사진)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석이 될 원석을 찾기 위해 프로듀서 백창주, 연출가 이지나, 작곡가 김문정, 극작가 조용신 등이 심혈을 기울여 심사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씨제스컬쳐 측은 “시빌 베인의 이미지에 적합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배우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홍서영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가 남달랐던 지원자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어 단번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신데렐라가 된 홍서영은 “너무나도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이고 바라던 역할이라 결과를 들었을 때 영광스럽고 꿈만 같았다. 믿고 캐스팅해주신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서영은 씨제스컬쳐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9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정식 데뷔하게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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