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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지금도 귀에 익은 멜로디…드라마 OST 원조 히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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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지금도 귀에 익은 멜로디…드라마 OST 원조 히트작

이정연 기자 입력 2018-09-12 06:57수정 2018-09-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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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질투’. 사진제공|MBC

■ 드라마 ‘질투’ OST

OST는 이제 드라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현재 방송중인 tvN ‘미스터 션샤인’을 비롯해 ‘도깨비’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은 삽입곡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OST 인기는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녀 주인공을 가운데에 두고 카메라가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도는 장면, 그 위로 경쾌하게 흐르던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 거야 / 내가 지금 여기 눈앞에 서 있는데∼’로 시작하는 노래는 아직도 대중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최수종과 최진실이 주연해 화제를 모은 1992년 드라마 ‘질투’의 삽입곡이다.

가수 유승범이 부른 동명의 드라마 주제곡은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들어도 여전히 신선하다. 청춘들의 영원한 난제인 ‘둘도 없는 남녀 친구가 과연 연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소재와 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드는 멜로디는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렸다.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최수종과 최진실의 완벽한 호흡도 OST와 맞물려 더욱 살아났다. 덕분에 드라마는 ‘트렌디 드라마’라는 하나의 장르를 개척하는데 성공하며 당시 56%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사람 주제곡으로 흘러나온 ‘질투’도 드라마 못지않게 대박을 터트렸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당시에는 한 가수가 한 드라마에 흘러나오는 모든 곡을 불렀다는 점이다. 당시 유승범은 ‘질투’를 포함해 ‘그래, 그건 사랑이었어’ ‘그날처럼 비는 내리고’ ‘질투, 그리고…’ 등 총 10곡을 불렀다.

유승범은 ‘질투’로 대박을 쳤지만, 그의 앨범은 드라마 ‘질투’ OST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후 가수 김경호의 2∼4집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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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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