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방탄④] 이젠 공항패션도 명품…‘BTS’ 글로벌 패셔니스타 우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5월 25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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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제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착장하고 등장한 방탄소년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제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착장하고 등장한 방탄소년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복도 명품…멤버 뷔 구찌 사랑 유명
빌보드 레드카펫 전원 구찌 의상 화제


세계인을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의 매력은 음악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글로벌 스타답게 화려한 의상으로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멤버들의 몸을 휘감은 옷과 신발, 가방과 선글라스 등 모두가 관심의 대상이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곡 ‘노 모어 드림’ 활동 당시 패션을 통해 소년의 반항기를 연출했다. 1990년대 갱스터 힙합을 재해석한 앨범이어서 전체적으로 블랙, 골드, 화이트의 의상과 굵은 목걸이, 반바지에 니삭스를 매치하는 등 파격적인 느낌을 풍겼다. ‘상남자’ 때는 7명의 멤버가 교복으로 의상을 통일했으며, ‘아이 니드 유’ 무대에서는 자유분방함을 강조한 반바지 패션, ‘쩔어’는 제복, ‘런’에서는 가죽바지를 입고 섹시미를 과시했다. ‘피 땀 눈물’을 부르면서는 여성스러운 러플 장식이 가미된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를 시작으로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의상의 화려함이 더해졌다.

방탄소년단은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제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착장’했다. 구찌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이들의 스타일링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민(오른쪽 두 번째)은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구찌의 900만 원대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민(오른쪽 두 번째)은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구찌의 900만 원대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방탄소년단의 ‘구찌 사랑’은 지난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도 드러났다. 멤버 지민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입었던 반짝거리는 점퍼 스타일의 재킷은 가격이 900만 원에 이른다. 특히 멤버 뷔는 팬들 사이에서 ‘구찌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은 무대의상이나 공식석상 외에 공항패션 등으로 공개되는 사복도 멋스러움이 넘친다.

RM은 남성미, 지민은 댄디함, 진은 깔끔함, 제이홉은 개성, 슈가·뷔·정국은 편안함을 강조한 스타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발망, 안드레아 폼필리오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과 대중화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맵시를 뽐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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