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40주년 기념곡 발표…“뭉클한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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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3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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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 사진제공|산타뮤직
가수 최백호. 사진제공|산타뮤직
가수 최백호가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불혹’의 수록곡 ‘바다 끝’을 23일 선공개했다.

이번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을 위해 2013년 ‘부산에 가면’으로 인연을 맺은 최백호와 에코브릿지가 다시 만났다.

이날 공개된 ‘바다 끝’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 피아노 연주를 맡은 에코브릿지는 소속사 산타뮤직을 통해 “최백호 선배님의 목소리에 바다를 담았다”라고 곡을 설명했다.

‘바다 끝’의 도입부는 정적인 피아노 소리가 고요한 바다의 얕은 일렁임을 그려내며, 바다의 일렁임 위에 떠가는 최백호의 목소리는 지는 해를 바라보며 격정으로 치닫는 부분에서 그만의 깊이 있는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이용지 음악평론가는 “여전히 깊이를 더해가는 최백호의 보컬에 최상의 퀄리티가 부여되었고, 곡의 철학적 깊이를 만들어 내는 데에도 성공했으며, 두 사람의 만남이 얼마나 가슴 뭉클한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최백호는 이번 선공개 곡 ‘바다 끝’에 이어 3월에는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불혹’을 발표하고, 3월 11·12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도 개최한다.

최백호의 가수 인생을 모두 보여주는 공연이 될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불혹’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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