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윤‘류원정, 트로트계 신바람 될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9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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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설하윤. 사진제공|TSM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설하윤. 사진제공|TSM엔터테인먼트
화제의 트로트 유망주 두 사람이 나란히 활동에 나선다. 침체된 트로트 시장에 신바람이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데뷔가 주목받는 화제의 두 주인공은 설하윤과 류원정이다. 설하윤은 작년 12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에서 ‘불멸의 연습생 S양’이란 이름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10여 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출중한 미모와 가창력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하윤은 ‘너목보’ 이후 수많은 음반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의 작곡가 이승한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를 준비해왔다. 27일 ‘신고할거야’를 발표하고 12년을 꿈꿔왔던 가수로 첫발을 내디딘다.


‘트로트 신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류원정도 이달 초 정식 가수로 데뷔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류원정은 작년 여름 방송된 KBS 2TV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후계자’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대상을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귀여운 외모와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류원정은 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물리치고 현 소속사 S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가수 추가열이 작사, 작곡한 ‘심지’를 발표하고 정식 가수로 활동에 나섰다.

굵직한 화제의 신예가 가수활동에 나서는 사이 국회에서 트로트를 살리려는 움직임이 나와 주목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신상진, 안민석, 전현희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트로트가요 발전을 위한 방송의 역할 : 트로트 국회에서 답을 찾는다’란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대중예술인들과 트로트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방송작가 김일태, 방송인 이호섭, 가수 설운도, 조정민이 패널로 참석해 ‘트로트 발전을 위한 방송의 역할’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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