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피셔-슈텐츠 2명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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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 음악감독 사퇴 뒤 상임지휘자 없이 운영돼 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수석객원지휘자 2명을 확정했다.

 서울시향은 22일 미국 유타심포니 음악감독인 티에리 피셔(59)와 네덜란드 라디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마르쿠스 슈텐츠(51)가 내년부터 3년간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출신의 피셔는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고 있으며 런던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신시내티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을 지휘해왔다. 독일 출신의 슈텐츠는 정통성에 기반을 둔 선 굵은 연주가 특징으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뮌헨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악단을 객원 지휘했다.

 두 지휘자는 2017년 시즌의 40여 회 정기 공연 중 10회를 지휘하며 ‘우리동네 음악회’ 등 공익 공연에도 참여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서울시립교향악단#수석객원지휘자#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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