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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영미 “괴물 주니어 아직 넘쳐나…‘미투’ 더 진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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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영미 “괴물 주니어 아직 넘쳐나…‘미투’ 더 진전해야”

뉴스1입력 2018-09-11 11:12수정 2018-09-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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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자로 선정된 최영미 시인. © News1

시 ‘괴물’로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이 “괴물 주니어는 넘쳐난다”며 “미투 운동은 더 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미 시인은 3일 서울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누군가 해야 할 일을 했고,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자신의 아픈 목소리를 세상에 알린 모든 여성과 미투를 지지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과거에 비해) 조금은 나아졌겠지만 아주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후배들에게 듣기로는 최근까지 문단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다”라고 했다.

고은 시인의 시가 교과서에서 삭제될 수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빼는 것을 반대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그의 시가 생명력이 있다면 교과서에서 빼든 안 빼든 살아 남을 것”이라며 “오로지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여성성을 팔지 않아도 (여성이) 생존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외모보다는 인격과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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