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틈새 경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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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시간 파고든 ‘틈새 경제’

틈새 경제(이선 터시 지음·KMAC)=사람들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수익을 내려는 노력을 ‘틈새 경제’로 정의한다. 모바일 기기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통해 문화, 정보, 오락을 제공하며 다양한 수익을 창출한 최근 사례와 세계적 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겨 있다. 1만6000원.

○번역가가 들려주는 문학 이야기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정영목 지음·문학동네)=필립 로스부터 헤밍웨이, 알랭 드 보통에 이르기까지 27년간 200여 권의 책을 번역한 저자가 지금껏 번역해온 주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담았다. 번역가로서의 철학과 자세를 담은 에세이집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도 함께 출간됐다. 1만4000원.

○대한민국 헌법의 현주소와 미래

헌법의 이름으로(양건 지음·사계절)=50년간 헌법을 연구해온 학자가 현재 대한민국 헌법을 지탱하고 있는 법 논리 구조를 분석한다. 근대 세계사를 통해 헌법이 반영하거나 극복하려 했던 현실을 돌아본 뒤 대한민국 헌법이 처한 문제점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2만6000원.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대하여

헤어진 이름이 태양을 낳았다(박라연 지음·창비)=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특유의 따뜻함과 섬세함으로 아픔을 보듬는 시들을 꾸준히 선보여온 시인이 자유로운 시 정신과 다채로운 언어로 타인의 고통, 슬픔의 근원을 파고든 66편의 시를 묶었다. 8000원.
#틈새 경제#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헌법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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