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긋기]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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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라이언 스트라돌 지음·이경아 옮김·열린책들

옥타비아는 에바의 것을 먼저 먹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근사한 맛이었다. 줄기콩과 옥수수의 식감이 살짝 단단하고 베이컨은 바삭거렸으며 너무 짜지 않았다. 투명할 정도로 얇게 저민 양파 조각들은 톡 쏘는 풍미가 너무 세지도, 희미하지도 않아 절묘했다.

에바가 옥수수와 콩을 끓여 만든 ‘스위트 콘 서코태시’의 맛. 외로운 소녀 에바가 천재 셰프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j 라이언 스트라돌#이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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