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국물 ‘진라면’ 30주년 특별 에디션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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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오뚜기의 대표라면인 ‘진라면’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국물이 ‘진’한 라면이라는 의미의 진라면은 진한 국물맛은 물론이고 잘 퍼지지 않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순한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의 대표라면으로 입지를 다져 왔다. 진라면의 2018년 6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50억 개로 전 국민을 5000만 명으로 봤을 때 국민 1인당 100개씩 소비한 셈이다.

진라면은 그동안 소비자의 건강과 다양한 기호를 반영해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진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하면서도 국물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라면 수프의 소재를 다양화했으며 밀단백을 추가해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한 노력까지 라면 자체의 맛과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했다.

국내 라면 브랜드 톱10에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뚜기 ‘진라면’의 점유율 상승세도 놀랍다. 2009년 봉지면 기준으로 농심의 신라면이 25.6%, 오뚜기의 진라면은 5.3%의 점유율로 그 격차가 컸지만, 10년이 지난 2018년 상반기 브랜드 점유율에서는 신라면이 16.9%, 진라면이 13.9%로 격차가 3%로 확연히 줄어들었다. 오뚜기라면은 2015년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26.7%의 점유율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오뚜기는 올해 진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달 진라면 브랜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 진라면 브랜드 사이트’는 1988년 오뚜기 진라면의 출시 이후 30년 동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7월 12일부터는 진라면 30주년 축하메시지 남기기, 진라면 30주년 기념 영상 SNS 공유하기, 진라면과 함께한 즐겁고 맛있는 인증샷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여 추첨을 통해 오션월드 입장권, 오크밸리 숙박권, 진라면 멀티팩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의 출시 30주년을 기념하여 스폐셜 에디션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진라면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해 오뚜기 진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푸드앤다이닝#food&dining4.0#오뚜기#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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