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유현수 스타 셰프와 제주 레시피 선보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0월 12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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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쉐린 1스타이자 한식 파인 다이닝을 이끌고 있는 유현수 세프. 사진제공=에어비앤비
▲ 미쉐린 1스타이자 한식 파인 다이닝을 이끌고 있는 유현수 세프. 사진제공=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키친 오브 아시아’ 프로젝트 일환

에어비앤비가 미쉐린 1스타이자 한식 파인 다이닝을 이끌고 있는 유현수 세프와 에어비앤비 제주 호스트 5인과 손잡고 제주를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제주 레시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비앤비 제주 레시피는 제주도 현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10개 미만의 식재료를 활용해 30분내 조리하는 간단한 4인가족 레시피다.

유 셰프는 유명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셰프다. 올해 제주에서 열린 음식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모던 한식 1세대로서 제철 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한식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좋은 식재료를 찾아 제주도를 자주 찾는 유 셰프는 에어비앤비가 진행하는 ‘에어비앤비 키친 오브 아시아’의 4개국 파트너 셰프 중 한국을 대표하는 셰프로 선정돼 여행자들을 위한 간단한 제주 레시피를 개발했다.

유 셰프는 제주 향토 음식인 ‘우럭 콩조림’, 국수에 갖가지 해초와 멜젓을 곁들인 ‘멜젓 해초 국수’, 제주 고사리를 활용한 ‘돼지고기 고사리 탕수’ 등 제주도 냄새가 물씬 나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우럭과 콩은 제주특산품이며, 우럭은 일년 내내 맛이 변하지 않는 깨끗한 생선이다.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돼지고기나 해조류를 이용한 국수를 즐겨 먹으며, 고사리는 봄에 채취하여 삶아 말려 연중 먹는 제주 대표 식재료다.

또한 음식 솜씨가 좋은 5인의 에어비앤비 제주 호스트도 구하기 쉬운 현지 식재료로 만든 간단하고 손쉬운 제주 레시피를 공개했다.

앞 마당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밥상을 준비하는 김주덕 호스트는 돼지고기, 오이고추를 사용해 집밥같은 돼지고기 고추조림을 제안했다. 제주 해남 김형준 호스트는 제주여행에서 가족들의 몸과 마음을 보양하는 전복 표고 버섯 스테이크를 권했다. 자연주의 요리연구가 김은영 호스트는 메밀가루, 돼지고기 등을 활용해 제주 전통 빙떡을 재해석한 제주 밀병 빙 브리토를 선보였다.

횟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주바다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도 눈길을 끈다. 로푸드를 지향하는 최지우 호스트는 재철 채소와 문어숙회를 이용해 문어 무화과 샐러드, 호텔 셰프 출신 이혁준 호스트는 감칠맛 나는 제주 광어를 활용해 청귤 광어 세비체를 소개했다.

한편, 에어비앤비 제주 레시피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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