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합리적 가격으로 북유럽 커피문화를 즐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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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3.0]
북유럽 느낌의 ‘레드머그커피’… 고품질 원두에 감성적 분위기

커피 전문점이 거리마다 넘쳐나고 비슷비슷한 매장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딱딱한 느낌의 삭막한 곳도 있고 친근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가히 커피공화국이라 불릴 만하지만 천편일률적이라는 느낌도 든다. 개성있는 문화적 공간, 좀 더 독특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커피 전문점은 없을까.

종합외식전문기업 ㈜놀부(www.nolboo.co.kr·대표 김준영)가 따뜻하고 감성적인 북유럽 분위기로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브랜드 ‘레드머그커피(R¨OD MUGG COFFEE)’를 론칭했다.

놀부는 지난달 28일 레드머그커피 직영 1호 ‘보라매역점’을 공식 오픈했다. ‘레드머그커피’는 놀부를 상징하는 컬러 ‘레드’와 일상에서 편안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잔 머그(Mug)의 스웨덴어를 합성한 것으로, 북유럽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 스타일도 적용했다.

레드머그커피는 브라질, 에티오피아 등에서 생산된 스페셜티가 75% 이상 함유된 고품질의 원두를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하고, 스페셜티 싱글 오리진은 푸어-오버(Pour-Over) 방식으로 추출하여 커피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세련된 커피 문화로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놀부는 한식 위주의 외식사업에서 벗어나 진정한 종합외식전문기업으로 첫발을 내딛는 한편, 28년간 쌓아온 다양한 식품 노하우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레드머그커피는 3000∼5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커피 외에 케이크와 머핀, 토스트 등 베이커리 메뉴 및 세트 메뉴도 판매한다. 특히, 버터와 우유 함량을 높여 만든 유럽식 식빵 ‘브리오슈(Brioche)’로 만든 토스트와 트라피스트 수녀들이 유럽 방식으로 직접 만든 ‘유기농잼’을 곁들여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레드머그커피의 매장은 3가지 인테리어 콘셉트를 지향한다. 편안한 대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콘셉트’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모임을 갖기 적합한 ‘워크숍 콘셉트’, 가볍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스탠드 콘셉트’의 매장으로 각 상권 특색을 고려해 입점할 예정이다.

놀부 마케팅팀 이지만 부장은 “레드머그커피를 찾는 고객들은 깊은 풍미의 우수한 품질의 커피, 합리적인 가격, 감성적인 북유럽 분위기까지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고 즐겁게 레드머그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28년간 쌓아온 놀부의 노하우를 발휘해 매장 확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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