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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휩쓰는 스트리트패션, 예술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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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휩쓰는 스트리트패션, 예술을 품다

손가인기자 입력 2018-06-12 03:00수정 2018-06-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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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감각 앞세운 ‘비토우’ 론칭
새롭게 론칭한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비토우’의 제품을 착용한 모델. 올여름 처음 선보이는 ‘빌리브’ 라인은 ‘MayBe TomorrOW. Not Today’라는 슬로건을 티셔츠 등에 담았다. ‘내일 일은 모르겠지만 오늘만큼은 원하는 대로 살겠다’는 브랜드의 개성을 표현했다. 비토우 제공
품이 큰 티셔츠, 메시지를 담고 있는 큼지막한 로고, 독특한 색깔의 스니커즈. 거리의 젊은 감성이 패션계의 뜨거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스트리트패션 브랜드’가 국내 패션시장을 잠식하다시피 하고 있다. 자유분방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스트리트패션은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제도를 거부하는 젊은층의 저항의식을 대변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됐다.

스트리트패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신규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그중 단순한 패션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패션으로 예술을 담아내고자 하는 스트리트패션 브랜드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11일 공식 론칭한 비토우(Be.T.ow)는 심플한 실루엣과 그와 대비되는 화려한 로고와 레터링(글씨)이 특징적인 브랜드다. 20, 30대 남성이 주요 타깃이지만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비토우의 슬로건은 ‘빌리브 미, 트러스트 미, 팔로 미(Believe me, Trust me, Follow me)’다. 브랜드를 통해 스트리트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단순히 패션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그들을 후원하고 도약을 돕는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할 계획이다.


비토우가 올여름을 겨냥해 선보인 라인은 ‘빌리브’. 로고와 레터링 등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하는 디자인과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티브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감각을 살렸다. 빌리브 라인은 ‘MayBe TomorrOW. Not Today’ 즉 ‘내일 일은 모르겠지만 오늘만큼은 원하는 대로 살겠다’는 의미의 슬로건을 토대로 티셔츠와 바지, 캡 등을 선보였다. 로고에 강조된 글자들을 이으면 브랜드명이 되는 것도 익살스럽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욜로(YOLO·인생은 한 번뿐)’ 라이프를 지향하면서, 신생 브랜드로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비토우만의 개성을 흔들림 없이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것이라는 게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비토우는 추후 ‘트러스트’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진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그들의 작품을 의류 디자인에 적용해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래퍼, 팝아티스트, 캘리그래퍼 등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스트리트 문화를 이끌어가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함께 콘텐츠를 제작해 수익을 배분할 계획이다. 또 여러 아이디어를 모아 실험적인 전시 등 프로모션을 하는 ‘팔로’ 라인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비토우 관계자는 “예술가들이 모여 함께 발전해 나가는 하나의 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하고자 하는 게 비토우의 브랜드 철학”이라며 “앞으로 패션을 넘어 공연, 전시 등 새로운 분야의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토우의 올여름 빌리브 라인은 패션 전문 온라인 편집숍인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스토리와 다양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betow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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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트리트패션 시장이 해마다 고공 성장하면서 여러 스트리트 브랜드를 판매하는 온라인 숍인 ‘무신사’, ‘W컨셉’ 등도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엔 패션 대기업들도 스트리트패션 경쟁에 뛰어들었다. LF의 ‘어라운드더코너’,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커먼그라운드 셀렉숍’ 등이 대표적이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비토우#스트리트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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